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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아이 항복하는 부모
정 가 : 15500원
저 자 : 에이미 맥크레디
분 야 : 자녀교육
기 타 : 2017년03월10일 출간 / 376쪽 / 170×230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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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디서나 자기중심적이고 군림하려는 요즘 아이들
남 탓만 하는 무능하고 불행한 어른으로 자라게 하는 
특권의식 유행병으로부터 당장 아이를 구하라!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아주아주 특별한 자신을 위해 누군가 앞길을 계속 닦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 부모를 개인비서로 부리고, 원하는 것은 모두 얻어야 하는 요즘 아이들은 “안 돼”라는 말을 견디지 못한다. 뭔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인내한다는 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누군가 대신 해 주어야 하고 행복에 이르는 길을 계속 부모가 닦아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의 특권의식 병은 부모 탓이기도 하다. 

아이에게 최고만을 주고 싶은 요즘 부모들은 아이를 실망시키지 않으려 준비물을 대신 챙겨 주고, 신발끈을 묶어 주고, 바빠서 미안한 마음을 보상으로 갚는다. 그러나 최고의 삶을 공짜로 주려고 하면 할수록 부모의 뜻과는 달리 아이에게는 특권의식만 심어 주게 되어 남 탓만 하고 불평불만 가득한 삶으로 아이를 끌고 간다. 지금 당장 아이를 특권의식 병에서 구해 내어 삶이 주는 풍요와 가치를 누리게 하라.

긍정육아 솔루션의 창시자인 저자는 아이들의 특권의식을 확실하게 없애 줄 전략적 육아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전세계 부모들을 통해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아이의 특권의식 없애기 전략 스물아홉 가지를 소개하는데, 그중 몇 가지만 실행해도 불과 며칠 사이에 아이의 행동이 변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에이미 맥크레디(Amy McCready)최근 미국에서 부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녀 양육 전문가이자, 긍정 육아 솔루션(Positive Parenting Solutions)의 창시자이다. 아이의 문제 행동을 잔소리나 고함 없이 바로잡을 수 있는 긍정적인 자녀 양육법을 제시하여 수많은 부모들을 돕고 있다. 긍정 육아 솔루션 온라인 부모 교육 과정을 통해 전 세계의 부모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투데이 쇼>, <레이첼 레이>, <폭스 앤 프렌즈>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과 CNN, MSNBC 등 뉴스 프로그램의 전문가 패널로도 활동한다. 

자녀 양육 분야에서 작가이자, 강사, 코치, 방송인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저자는 무엇보다 십 대인 두 아들의 ‘엄마’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기적인 아이 항복하는 부모: The Me, Me, Me Epidemic]는 이 시대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특권의식이 어떻게 아이들의 삶을 망치는지와 지금 당장 특권의식에서 아이들을 구해 내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나오자마자 수많은 부모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단숨에 아마존 양육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장기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만큼 요즘 부모들은 이기적인 아이들의 개인 비서 노릇에 지쳐 있다. 부모에게 군림하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특권의식에서 벗어난 아이들은 훨씬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을 지금보다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고 감사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점점 복잡해져 가는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사는 어른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책임감과 회복력, 존중심을 가르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아이의 모든 행동은 목표 지향적이다.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는 단순히 초코바를 얻거나 TV 시청을 더 해도 된다는 허락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본인은 깨닫지 못하지만, 부족한 소속감과 존재감을 얻으려 애쓰는 것이다. 소속감과 존재감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획득하지 못한 아이는 부정적인 수단을 동원한다. 아이의 나쁜 행동은 이면에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아이의 나쁜 행동은 크게 줄일 수 있다.
버릇없는 아이는 기죽은 아이다. 아이의 나쁜 행동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징징거리는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내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요”라고 간청하는 것이다. 떼를 쓰는 아이는 사실 “제 자신이 무력하게 느껴져 성질을 부리는 거예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결과’를 책임지는 환경에서는 예상되는 결과를 감안해 가능한 선택지를 검토하면서 비판적 사고력을 연마하고, 계획이 틀어졌을 때 새로운 해결책을 찾으면서 임기응변 능력을 개발하고, 실수했다고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배워 책임질 줄 알게 되며, 곤란한 상황을 직접 경험하면서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런 능력은 살면서 직접 경험해 봐야 배울 수 있다. 장담하건대 아이들은 어릴 때 매일 듣는 잔소리보다 살면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더 많이 배울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삶에서 배운 것을 삶을 위해 활용할 것이다. 
결과를 책임지게 하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실패를 이용해 다음에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 얼마나 강력한 양육법인가! 

부모는 하루에도 수백 번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자신이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며, 하루에도 수백 번 ‘헬리콥터’처럼 아이의 주위를 맴돌며 아이가 내리는 잘못된 결정을 ‘제설기’로 눈을 치우듯 없애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왜 안 그러겠는가! 부모라면 누구나 자기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잘되기만을 바란다. 게다가 부모는 자식이 잘될 방법을 알지만, 자식은 분명 모르는 것 같다. 이상적으로는 격려와 지도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부모도 절박한 상황이 벌어지거나 습관을 못 이길 때는 도를 넘어선다. 

아이가 자신에게 불친절하게 구는 친구 때문에 곤란을 겪는다면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판단과 비판을 자제하라. “대프니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구나”라고만 말하라. 대프니의 아빠가 실직했거나 감기 기운이 있거나 학교에서 ‘못된 여자애들’에게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다. 나쁜 행동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보통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확실히 이해시키라. 대프니의 행동이 왜 달라졌는지, 가능한 이유들을 생각하게 하면 아이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 연습을 시키면 아이에게 공감하는 능력과 성숙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타인의 입장에 서 보면서, 아이는 자신만을 위해 세운 작은 왕국에서 걸어 나와 이 지구상에는 각자 자기 나름의 사연을 지니고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기꺼이 아이를 실망시키고 책임을 지우라. 부모가 대신 앞길을 닦아 주지 말고, 아이가 중요한 삶의 교훈을 얻고 살면서 필요할 회복력을 기를 수 있도록, 견디기 힘든 결과와 힘겨운 시기를 스스로 감당하게 하라. 부모가 먼저 기부의 모범을 보이고 격려할 가치가 있는 행동, 즉 성실하고 인내하고 협력하고 남을 돕는 행동은 아낌없이 격려하라.
아이는 부모에게 중요한 존재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마트의 B9 통로에 있는 공룡 만들기 장난감 세트나 부모가 보지 못하게 할 성인용 영화나 심지어 페이스북보다, 부모가 더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야 하고 매 순간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의 응원을 받으며 혜택을 누릴 것이다. 가정에서 특권의식의 바이러스가 박멸되는 순간 아이는 드디어 지구상의 다른 수십억 명의 인간과 똑같이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존재로 자랄 것이다. 특권의식에서 벗어난 아이는 삶이 주는 최고의 선물, 즉 자신의 내면에 숨은 최고의 자아를 발현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