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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100세, 존엄과 독립을 생각하다
정 가 : 15000원
저 자 : 박상철
분 야 : 인문, 사회
기 타 : 2019년07월10일 출간 / 280쪽 / 152*225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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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

이 책을 보는 당신도 100세를 살게 된다
생의 마지막까지 어떻게 존엄하고 독립적으로 살 것인가?

노화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100세에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며 활동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6,70대에 이미 건강을 잃고 관계가 단절된 채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30년 전부터 급격한 고령화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측하고 노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2002년에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에 젊은 세포보다 늙은 세포가 더 강한 면역력을 가졌다는 색다른 연구 결과를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노화는 세포가 증식을 포기한 대신 생존을 선택한 생명 연장의 수단이라는 저자의 연구는 노화에 대한 그동안의 선입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 100세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 시점에, 저자는 그동안의 연구와 인터뷰 등을 총망라하면서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잘 사는 삶을 위해 100세 인생이 주는 기회와 선택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국내 최초로 100세인 연구를 시작했고, 세계 장수 마을을 찾아다니며 장수인들의 특징과 환경을 연구했다. 저자가 만난 100세인의 다양한 삶은 노화의 의미와 나이듦의 존엄함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나이듦은 ‘자람’일 수도 있고, ‘늙음’일 수도 있다. 삶의 여정에서 무엇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100세인의 모습은 크게 달랐다. 마지막까지 존엄하고 독립적인 ‘나’로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소개
박상철

노화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30년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과학기술부 노화세포사멸연구센터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연구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화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노화의 원리> 동양인 최초 편집인으로 활동했고, 국제백세인연구단 의장, 국제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노화 연구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을 수훈했으며, 노인의학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주는 IAGG 회장상, 올해의 과학자상, 유한의학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학 전공이 대부분이었던 시절, 그는 기초의학에 눈을 돌린 보기 드문 의대생으로 기초의학 중에서도 생명의 본질을 다루는 생화학을 선택하여 암을 연구하였다. 연구 중 콩나물에서 숙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아스파라긴을 추출했고, 고기를 태운 부분에 발암 물질이 있다는 것을 처음 밝혀 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 의학연구기관인 NIH(미국국립보건원)에서 박사후연구원을 마친 후, 대사적 활성화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다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데, 외부의 강한 독성에 젊은 세포보다 늙은 세포가 더 높은 생존력을 보이는 실험 결과를 얻은 것이다. 이를 통해 노화는 살기 위한 적응 과정이며, 생명체의 생존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노화 이론을 정립했다. 그의 논문은 과학 저널 <네이처>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100세인 연구를 시작한 그는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장수촌을 다니면서 현장 연구를 했다. 세포나 동물 수준에서 연구되던 노화 연구를 실제로 장수하는 인간을 통해 추적·연구하는 노화종적관찰연구를 국내 최초로 발전시켰다.
저서로는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노화혁명》 《백세인 이야기》 《웰에이징》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 호모 헌드레드, 현실이 되다

국내 100세 이상 인구가 10년 만에 3배 가깝게 급증하여 이미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100세까지 살면 화제가 되던 시대에서 앞으로는 누구나 100세를 사는 시대가 되면서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맞게 되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장수 연구를 하며 만난 100세인들의 다양한 삶이 소개된다. 100세라는 고령에도 스포츠 활동이나 기업 경영, 연구, 봉사 등에 참여하면서 여전한 현역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관계에서 소외되어 쓸쓸하고 처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100세라는 나이는 상상하기도 쉽지 않지만, 오랜 세월의 풍상을 이겨내고 그 나이에도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에선 생명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누구나 100세까지 살게 될 세상에서 어떤 100세인이 될 것인가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100세인의 삶을 통해 내다볼 수 있으며, 삶이란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룩한 여정임을 깨닫게 한다.


◎ 삶의 마지막까지 ‘나’다울 수 있는 삶, 존엄을 지키는 장수 문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는 사회적 환경은 장수 문화의 기본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장수학자인 저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늙음’에 대한 인식의 변화다. 우리에게 나이듦, 노화는 부정적 이미지다. 즉, ‘나이듦’은 쇠퇴, 후퇴의 이미지이고, ‘노화’는 죽음으로 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우리 몸은 늙을수록 살기 위해 더욱 저항한다. 생존을 위해 노화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노화의 전혀 다른 측면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였고, 그의 연구는 과학계에 큰 이슈가 되었다. 그의 연구가 중요한 것은, 나이듦에 대한 우리의 관점과 자세를 바꾸어 놓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노인을 바라보는 시각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나이듦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킬 때 진정한 장수 문화가 시작된다. 자신의 미래가 남에게 도움받고 의존하는 모습이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늙음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부터 바꾸어야 한다.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삶의 마지막까지 거룩하게 투쟁한다. 우리의 인식도 그에 맞게 삶을 존엄하게 여기고 좀 더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100세가 되었을 때 부양받고 책임져야 할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오롯한 ‘나’로서의 독립적 주체가 된다. 그러한 장수 문화를 가진 나라여야 청년도, 노인도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


◎ 장수 연구의 세계적 석학이 전하는 100세를 살 준비

이 책을 쓴 박상철 교수는 노화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의생명과학자로서 생물학적 노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 매진하여 세계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에서 처음으로 노화종적연구를 시작하여 국내 노화 연구의 기틀을 잡기도 하였다. 100세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수많은 책이 있지만, 이 책은 그동안 다뤄진 노화에 대한 수많은 지식과 지혜에 대한 집약이며, 세계적인 노화 연구의 결과와 건강 지식, 음식, 삶의 자세, 생활 리듬, 관계 등 100세를 살아갈 당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한다.
그동안 저자가 만난 100세인의 삶에서는 가족관계, 이웃관계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결혼률이 낮아지고, 출산율도 세계 최저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노인 부양은 점점 더 가족의 손을 떠나 국가나 지역 사회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노년기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제는 나이듦의 가치와 존엄함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자식이나 이웃에 의존하지 않고 백 살이 넘어도 당당하고 보람 있게 살려면 결국 나 스스로를 책임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이 자신의 100세를 그리고, 어떻게 100세를 살 것인지에 대한 삶의 방향을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