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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의 딸들
정 가 : 13000원
저 자 : 김상은
분 야 : 한국문학/에세이
기 타 : 2012년08월06일 출간 / 264쪽 / 145*210 /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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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는 소월의 맏딸의 맏딸의 맏딸입니다.
소월을 사랑하는 당신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저는 오늘도 무대에 섭니다.”

소월의 증손녀가 소월 할아버지의 생을 노래한다. 소월의 시, 애잔한 그리움의 언어로 무대에 오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이면서도 그의 짧은 삶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백 년이 되어가는 즈음, 그의 혈육이 직접 숨겨졌던 소월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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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소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손들은 뿔뿔이 흩어져 소월과 관계없이 세상 속에 묻혀 살아왔다. 소월의 맏딸의 맏딸의 맏딸이라는, 지극히 가까운 핏줄임에도 불구하고 소월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처럼 살아온 지난날…. 성악가 김상은 씨는 아주 극적인 기회에 소월의 딸로 세상에 소개되었다.
우연히 만난 지인이 소월아트홀에 간다는 말을 듣고 혼잣말처럼 자신이 소월의 증손녀라고 얘기한 것이 이 모든 드라마의 시작. 그녀의 말을 새겨 두었던 지인은 몇 년이 흘러 우연히 공연기획자들과 만나게 되었고 마침 그들이 준비하던 공연이 소월음악회인 것을 알고 그녀를 무대에 세우자며 추천한 것이다. 예상하지 못한 제안에 거절과 고민을 반복했지만, 결국 저자는 무대에 서게 되었고, 세상 밖으로 나온 그녀의 첫 인사는 소월의 외증손녀로서, 소월아트홀에서, 소월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온 평범한 삶 대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주목할 김소월의 후손으로 살아가는 건 결코 쉽지 않다. 무엇보다 그 이름에 혹시라도 누가 될까 염려스러운 마음이 컸다. 그러나 주어진 그 삶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소월이 시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다면, 이제 그녀는 노래를 통해 위로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소월을 노래하면서 소월을 더 알고자 공부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사실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월의 후손으로서 그러한 문제를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로, 소월의 숙모 계희영이 쓴 《소월선집》 중에서 <내가 기른 소월>의 일부를 이 책에 발췌하여 담았다. 소월이 친어머니보다 더 따랐던 숙모의 시선을 통해 위대한 천재시인의 진솔한 모습이 재조명받고 삶과 작품에 대한 몇몇 잘못된 해석, 오해들이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소개
김상은

소월의 외증손녀, 소월의 맏딸의 맏딸의 맏딸. 이처럼 가까운 핏줄이었음에도 어린 시절 국어책을 통해 할아버지
를 처음 만났다. 성악을 전공하고 CCM 가수로 활동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바쁘게 지내오던 어느 날, 참으로 우연한
기회에 소월음악회 무대에 서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소월을 잊고 산 지난날이 부끄러워, 소월의 핏줄이라고 이제야 나서는 것이 민망하여, 소월의 시를 나의 노래가 감히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되어 한없이 고민하다 결국은 무대에 선 날,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소월의 딸로서 소월을 노래하는 삶이 시작된다.
이후 소월의 노래에 눈물짓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할아버지 소월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소월에 대한 기록과 문헌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할머니, 어머니의 손때 묻은 낡은 서랍에서 흩어진 가족들의 연락처를 찾아 일본으로 미국으로 수소문해 만났다.
이 책에는 그렇게 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핏줄을 찾은 소월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간 왜곡되고 감추어진
소월 할아버지의 짧은 생에 대한 외증손녀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다. 특히 소월을 직접 기르고 그의 결혼 생활까
지 가까이에서 지켜본 소월의 숙모 계희영 씨가 쓴 내용이 많이 인용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소월의 삶에 대한 수많은 궁금증과 오해가 풀리기를 저자는 기대한다.
성악을 전공하였으며, 이태리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김상은의 위로>라는 CCM 앨범과 <소월의 노래>라는 앨범을 발표하였다. 현재 CCM 가수이자 대한여성기독교절제회 이사로 섬기고 있으며, 각종 음악회와 문화 콘서트를 통해 소월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소월이 시로 암울한 시대를 위로하였듯, 소월의 노래로 지금 소월을 추억하는 이들의 마음을 적신다.
출판사 서평
[혈육이 직접 쓴 민족대표시인 소월의 인간과 삶, 시에 대한 이야기]


◎백 년 만에 드러난 소월의 가족사!

<소월의 딸들>의 저자는 시인 김소월의 외증손녀이다. 즉 소월의 맏딸의 맏딸의 맏딸인 직계손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할아버지 소월의 이름을 교과서에서만 보아왔다고 했다. 우연한 기회로 소월을 기리는 무대에서 소월의 딸로 할아버지의 시를 노래하고 난 후 저자는 잊고 살았던 뿌리를 찾아 나선다. 할아버지에 대한 자취를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저자는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미국으로 건너간 소월의 혈육들을 극적으로 만났으며 소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잊혀졌던 소월에 대한 추억의 편린들을 모았다. 이 책은 모두가 사랑하면서도 그 삶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소월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이며, 암울했던 시대 빛나는 위로가 되었던 그의 시에 대한 숨겨진 기록이다.


◎혈육만이 알고 있는 소월의 감추어진 삶!

CCM 가수로 조용히 봉사하는 삶을 살던 저자 김상은 씨. 어느 날 그녀에게 찾아 온 드라마 같은 우연은 그녀를 소월의 딸로 다시 살게 한다. 소월의 시를 노래하며 무대에 오르던 첫날, 예상을 뛰어넘는 객석의 환호와 박수…. 그녀는 그날 아직도 소월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보고 놀랐다. 첫무대 이후 핏줄에 대한 강한 끌림과 전율을 느끼고 소월 할아버지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겠다는 사명으로 이사갈 때마다 짐 보따리 속에 따라다니던 소월에 대한 낡고 손때 묻은 책 한 권을 찾아낸다. 소월이 막 돌을 지났을 무렵부터, 남다른 감수성을 지녔던 어린 시절, 민족의 아픔에 괴로워했던 시인 소월의 시절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이를 지켜본 소월의 숙모 계희영 씨가 기록한 글 <소월선집>이 그것이었다.


◎소월 시의 탄생 배경을 밝혀내다!

소월의 숙모는 소월에게 있어 시적 상상의 세계를 펼치게 해준 이야기꾼이요, 선생님이요, 안식처였다. ‘갓놈’이라 불리던 시절의 귀엽고 엉뚱한 아이 소월, 남산학교와 오산중학을 거치며 공부에 열심이던 소월, 남달리 예민했던 감수성과 배나무 위 사색의 시간들, 열네 살 어린 나이에 맞이한 아내에 대한 각별한 사랑, 불후의 명시 ‘진달래꽃’은 누구를 향한 노래였는가 등 우리가 소월을 다시 보게 하는 수많은 사연들이 숙모의 기록에 남아 있었다. 저자 김상은 씨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어머니, 할머니의 기억과 함께 소월의 잊혀진 생에 대한 조각을 맞추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면서도, 서른셋 짧았던 생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던 소월이 그 혈육에 의해 백 년 만에 다시 조명을 받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