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기는 우리 동네 빵집이에요.
빵집은 하나뿐이지만 여러 가지 맛있는 빵이 많아요.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리 동네에는 구경하고 싶은 곳이 아주 많지요.>

이 그림책은 한 어린이가 동네의 가게들을 하나씩 구경하며 그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물건들을 살펴보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동네의 친숙하고 궁금한 곳들을 차례대로 구경하다가 마지막에는 여러 동네가 모이면 한 도시가 된다는 것과 여러 도시가 모이면 한 나라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장소와 그 안에 있는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한 장 가득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들은 다양한 채색재료와 판화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져 판화만의 독특한 질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글쓴이: 마크 하쉬먼은 예전에 초등학교 선생님이었어요. 지금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는 작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가족들과 함께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자 홈페이지:　www.marcharshman.com

그린이: 바바라 개리슨은 자신이 살던 뉴욕시의 동네를 방문하여 ‘하나뿐인 우리 동네’의 그림을 그렸어요. 그녀는 여러 아동 도서에 그린 그림으로 많은 상을 받았어요.

사고력 향상과 인성교육을 한번에!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하나와 여럿, 통일성과 다양성, 상위 개념과 하위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됩니다. 같은 형식의 본문과 그림이 반복되기 때문에 다음에 나올 그림을 자유롭게 연상할 수 있고 마지막에 나오는 도시, 나라, 지구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도 쉽게 유추할 수 있지요.
특히 나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아름다운 지구를 이룬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사회를 이루고 조화롭게 사는 데 필요한 포용력을 이해하고 길러주는 책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장소와 다양한 사물들이 그려져 있는 이 그림책은 숨은그림찾기를 하거나 숫자를 세는 책으로도 활용하기에도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