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소개된 책
제목 | 국민일보-시간에 눌리지 않고 누리는 삶 살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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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1-11 | 조회수 | 5092 | |
관계중심 시간경영/황병구 지음/대성닷컴 예수 그리스도는 33년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마지막 날에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 30년도 아니고 공생애 3년 동안 인류의 죄와 구원 문제를 해결하셨다. 수십년도 아니고 1095일, 2만6280시간밖에 안 걸렸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해 시간을 관리하다가 오히려 시간에 쫓기고 눌리며 시간의 노예로 살고 있다. 성경적인 ‘시(時)테크’ 비결은 ‘세월을 아끼라’는 것이다. 세월을 아끼는 데 필요한 지혜는 하루를 계산하고 자투리 시간을 배분해서 1주일, 1년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알뜰한 기술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어떤 이웃들과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내게 어떤 희생과 헌신의 대가가 따라오는지 계수하는 검소한 지혜다. 그리고 그 대가를 기쁘게 치르기로 기꺼이 순종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시간경영은 단순히 능력을 키우고 인맥을 쌓고 1분 1초도 버리지 않고 시간을 관리하는 기술을 다루지는 않는다. ‘쓸모 있는(Available)’ 능력을 길러, ‘책임지는(Responsible)’ 관계를 맺게 한다. ‘신뢰할 수 있는(Trustable)’ 시간경영을 하는 기술(ART)을 다룬다. 시간을 제대로 쓰기 원한다면 먼저 시간을 창조한 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또 이 땅에서의 삶 너머 천국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한다면 마지막 때를 내다보며 영혼을 살리는 관계 중심적 관점에서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ART를 통해 하나님과 세상, 이웃, 자기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주어진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이 정해놓은 기간을 거스를 수 없다. 그 기간이 끝나면 이 세상에서의 삶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소리 없이 제 갈 길로 흘러가는 강물과 같다. 그러므로 시간을 아끼고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 “조금만 더 자야지. 더 있다가 해야지.” 이러는 사이에 시간은 화살처럼 달아나 버린다. 가난이 강도처럼 덤빈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순간이 모여 시간이 되고, 하루가 모여서 평생이 된다. 이 평범한 진리를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시간의 노예가 된다. 예수님이야말로 시간을 가장 잘 사용하신 분이다. “우리가 왜 관계를 통해 삶을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예수님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으뜸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시는 ‘섬김’이라는 역설적 진리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꾸어야 할 귀한 관계를 허락하신 이유는 바로 ‘섬김’이었다.”(249쪽) 이 책은 부질없는 시간관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이들의 인생관을 바꾸기 위해 기획됐다. 팍팍하고 숨 막히는 시간관리법에 패배감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패러다임을 선물한다. ‘스펙 쌓기’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 세상, 이웃, 자신과의 ‘관계 쌓기’ 기술을 가르쳐 준다. 시간에 ‘눌리지’ 않고 시간을 ‘누리는’ 삶은 기술을 넘어 예술(ART)이다. 예수님의 시간관리 방식이 그렇다. 세상은 우리에게 ‘성공’하기 위해서 주어진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더 많은 과업을 해낼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성공을 위한 시간관리는 영원한 삶을 사는 크리스천들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책은 더 이상 과업을 위한 시간의 바닷속에 빠지지 말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도 영원한 삶을 맛보라고 하셨다.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시간을 경영해야 한다. 예수님 역시 성취와 성공을 위한 과업 중심적 시간관리가 아니라 제자들과 책임지는 관계를 맺고 영혼을 살리는 관계 중심적 시간관리에 집중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세상, 이웃, 자기 자신,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꾸며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명을 발견해 보자.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저자는 20대에 공학박사의 길을 접고 기독노래운동(뜨인돌)과 연합선교운동(선교한국)에 몸담아 주변을 놀라게 했었다. 현재 사회선교재단 ‘한빛누리’ 본부장이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2941350&cp=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