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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파이낸셜뉴스][화제의 책]내게 남아있는 삶을 가치있게 쓰는 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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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8-10 | 조회수 | 4717 | |
■내일도 내 삶은 눈부시다(이병욱/코리아닷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바람의 딸’ 한비야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닌가요?”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지 않아요. 80년 사람의 인생을 하루라고 친다면 그 절반인 마흔 살은 겨우 낮 12시에 해당되겠지요. 그러니 사십대 중반인 저는 이제 점심을 먹은 후 커피 한잔 마시는 시간에 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아직 오후와 저녁과 밤 시간이 창창하게 남았는데 뭐가 늦었다는 말인가요?” 가슴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진정 하고 싶고, 의미 있고, 사명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알아내는 시간이 바로 ‘하프타임’이다. 저자는 “인생의 하프타임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나의 존재와 가치의 의미를 새롭게 세우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하프타임에 어떤 정신과 목표를 세우느냐에 따라 후반전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진다는 것. “메스가 최선일까?”라는 단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된 저자의 하프타임은 저자 자신의 건강과 영혼 그리고 관계까지 폭넓게 돌아볼 기회를 주었다고 한다. 소화기내시경 전문의로서 재수술률 0%를 기록할 정도로 탁월한 외과의사인 저자가 메스를 포기하고 보안통합의학의 길을 가게 된 이야기를 통해 각자에게 남아 있는 삶을 특별하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으며 본인과 가족,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삶이 어떤 것인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스포츠에서도 전반의 작전타임인 ‘하프타임’을 잘 보내야 후반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작전타임인 하프타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 후반기가 달라진다. 인생 전반기가 나의 선택이 아닌 주변의 바람과 세상이 원하는 성공에 맞춘 삶이었다면 후반은 좀 더 ‘의미’와 ‘성숙’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 하프타임에 점검해야 할 것들을 저자는 “우선 몸이 건강하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마음·영혼·관계도 살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웰다잉을 생각할 때 웰빙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직장과 가정에서 흔들리기 쉬운 40대들에게 후반 삶을 위한 실천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책이다. 각자 인생의 작전 타임인 하프타임에 점검하고 보살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 준다. 또한 앞서 하프타임을 통해 풍성하고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 사례를 보여준다. 저자는 진정 행복하기 위해서는 행복에 연연해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행복보다는 성숙에 초점을 맞출 때 주변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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