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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 따뜻한 책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11 조회수 3574
여러책을 보아왔지만 감동으로 다가오는 책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슴따뜻한 책을 만나기도 쉽지 않구요. 이번 서평이벤트 모집부터 경쟁이 치열했던것처럼 책 제목에서 그림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모정이 보이는 책이라 정말 기대가 되었답니다.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먼저 소리내어 읽어주더군요.

"엄마, 나 사랑해요? " 라고 먼저 제가 묻고 시작하더군요. 전 당연히 " 그럼 이세상에서 우리 똥강아지들 젤 사랑하지~ 언제나 말이야~"

저희집 아이들 이제 곧 7살 5살이 된답니다. 나날이 어쩜 더 귀엽고 사랑스러워질까요?

엄마이기에 마냥 이쁘고 사랑스러운가봅니다.

처녀땐 아이들 울음소리만 들어도 귀찮아하고 이쁘다는 맘이 전혀 안들었는데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틀려지더군요. 이번책은 제목에서도 추측할수 있듯 엄마닭과 아기 병아리의 사랑확인이 주 내용이랍니다. 흔히 볼수 있는 여느가정집의 풍경이기도 하구요. 또 묻고 또 물어보고 사랑확인은 끝이 없나봅니다.

특히나 동생이 있는 집은 더하지요. 책속의 병아리는 귀여운 개구쟁이 병아리인데요. 못생긴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하고 일부러 흙탕물에 뒤짚어 씌우고 와서는 이런 모습이라도 자신을 사랑하냐고 물어보지요. 늘 한결같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시는 엄마닭때문에 너무 기쁜 나머지 소리를 크게 좀더크게 질러댑니다. 늘 자상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던 엄마가 너무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몇번을 말하다 아기 병아리처럼 큰소리로 조용히 하라고 하지요.

그 큰소리로 혼내는 엄마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너무 슬퍼하는 병아리~ 엄마는 때론 화내고 야단을 치더라도 그래도 언제나 아기 병아리를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사랑하는 내아기 병아리니깐요. 엄마도 미운표정을 지어보이면서 물어보지요. "이런 엄마의 모습이래도 날 사랑하니?" "그럼요~ 나도 엄마를 항상 사랑해요. 왜냐하면 나는 엄마의 사랑하는 병아리니까요!"



너무 너무 이쁜 병아리와 엄마의 대화가 오가면서 저절로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아이들의 감성을 적셔주기에도 충분한 아름다운 동화책이랍니다.

양쪽에 아이들을 앉히고 책을 읽어주곤 내 사랑하는 아이들을 꼬옥 안아주며 말합니다.

내 사랑하는 아기들~ 우리 이쁜 똥강아지들 엄마는 정말 정말 너희를 사랑한단다~


<인터파크 '엄마, 나 사랑해요' 회원리뷰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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