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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엄마, 나 사랑해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10 조회수 3103
이 책을 받은지 몇일이 지났다.


실은 서평 후기가 좀 늦은 편이다.
보통은 2-3번 읽혀보면, 딸아이의 반응이 나오는데, 도시 반응이 없었다.
받자마자 한 번을 읽어주고, 다시 읽혀볼 요량으로 몇일동안 아이에게 보여주며 이거 읽어주까하믄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어제 딸아이는 피곤했던지 잠자리 책 두권을 못넘기고 잠들어버리고, 말똥말똥한 아들녀석에게 읽어주었다.
갓 세돌지난 아드님................어제 무슨 삘(^^)을 받으셨는지....
이 책을 읽는 동안...................엄마 얼굴에 뽀뽀를 하기 시작하는데...........족히 200번은 했으리라..........
영양크림 듬뿍바른 엄마 얼굴에 사정없이 뽀뽀를 하시니.................
아마도 영양크림,로션,아이크림까지........... 다 먹었으리라........
엄마를 사랑하는지 어떤지 말은 없어도..............그냥 행동으로 보여주시니................어리둥절할 뿐이다.

장난끼 가득한 엄마닭과 병아리닭........
실은 엄마닭의 인내심에 놀라움, 살짝 시기가 생겼다.
아마도 나는 엄마닭만큼 참지 못하고, 그전에 먼저 단죄자로서의 역할을 했을것이다.
먼저 화내고, 혼낼거 혼내고, 혹여 화가 나서 아이한테 상처입히게 되어 나중에 사과할지언정.........내 화풀이에 충실했으리라...........

읽으면서 아쉬운 점은 형제가 있는 집에는 그닥 적용이 안되는 설정이라는 점이다.
늘, 동생, 언니, 오빠, 형과의 비교를 통해 부모의 사랑을 가늠하는 아이들에게는 뭔가........말빨이 덜먹힌다고나 할까?
담에 그런 책 있음 그런게 실도움은 더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귀여운 삽화와 장난끼가득한 두 주인공의 대화가 친근함을 이끌어내는 따뜻한 책이다.

< YES 24 [엄마, 나 사랑해요] 회원리뷰에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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