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서평
제목 | 좋은 친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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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8-01-10 | 조회수 | 3026 |
이 책은 친구가 없는 쓸쓸함과 친구가 생기면 얼마나 즐거운지 그리고 먼저 손내미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쓸쓸한 강아지와 집안에서 아이와 놀고 있는 고양이가 대비되는 첫 장면으로 시작해서 공놀이 하는 아이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표정부터 밝아지는 강아지와 또 혼자라고 되뇌이는 어린 남자아이. 그런데 쓸쓸해하던 강아지가 먼저 아이에게 다가간다는 게 인상적이다. 사람사이의 관계라는 게그런 건가 싶다. 아이가 주인공일줄 알았는데 강아지가 먼저 나와 당황했지만, 이야기 궁성이 강아지가 먼저 나와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내 마음이 여유롭고 따뜻해져야 남도 돌아볼 수 있는 거. 그리고 누군가가 먼저 다가가야 관계가 형성된다는 거. 그 사람이 나여야겠다는 거까지. 그림은 이렇다. 글보다도 그림이 많은 단순한 책. 처음에는 너무 짧다....그리고 내용이 너무 쉽네...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깊이 느껴지는 감동이 있었다. 이것이 책에 대한 나의 첫 느낌이다. 하지만 그 단순한 그림 속에 깊은 뜻을 이해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외로워하는 강아지와 한 아이의 모습 속에서 요즘 아이들의 현대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말을 걸어보고 싶어도, 함께 놀고 싶어도 한발을 내 딛지 못하는 요즘의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친구야 안녕’하고 한마디 말을 던진다면 세상에 외로운 아이들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우리 아이도 유치원에 간다..... 우리아이도 외톨이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책을 읽어주었고 이 책을 보면서 함께 혼자인 친구를 외롭지 않게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현대의 아이들에게 너무 나도 절실한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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