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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수감자의 진솔한 편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06-12 조회수 2120
이번 주는 독자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연달아 도착하였어요.
앞서 소개한 초등학생 친구의 편지도 그러했지만,
한 수감자로부터 온 정성스런 편지도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시도 함께 인용해 주어 더욱 따뜻했습니다.

편지 내용 일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주)대성의 책을 통해 많은 이들과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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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며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수감자입니다.
며칠전 <청춘을 디자인하다>(이승한, 엄정희>라는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회사에서 발간된 유익한 책들을 통해 이곳 생활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양식을 쌓고 싶습니다.
혹시 재고도서나 파본도서가 있다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만약 도움을 주신다면 지금 당장은 어떠한 보답도 드릴 수 없지만 그 고마움만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남은 수용생활에도 정말 커다란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제 글을 끝가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비꽃은 제비꽃 답게 피면 되고
진달래는 진달래 답게 피면 됩니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듯이
세상에 쓸모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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