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서평
제목 | 그럼, 사랑하고 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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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8-01-10 | 조회수 | 3544 |
엄마는 정말 나를 사랑할까? 꼭 못미더워서가 아니라 어쩌면 확인받고 싶은 마음인지도 모른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사랑받고 있다는 확인! 그래서 자꾸만 이런 질문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엄마, 나 사랑해요? 시종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묻는 병아리에게 엄마 닭은 긍정의 답을 보낸다. 마지막까지 그런 태도였다면 얼마나 재미없었을까? 이 책의 진짜 묘미는 마지막 부분에 있다. 너무너무 좋아서 시끄럽게 떠드는 병아리에게 향하는 엄마의 목소리! 그리고 엄마 닭에 못지않은 병아리의 대답! 궁금하다면 책을 확인해 보시길^^ 다 큰 아이들도 엄마, 나 사랑해? 하고 종종 묻는다. 징그럽다고 도망갈 때면 끝까지 쫓아와 대답을 듣고 간다. 반대로 진지하게 사랑한다고 답해주면 활짝 웃음꽃이 핀다. 아무리 미운 짓을 해도 엄마의 사랑스러운 딸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고, 자주 안아주고 싶다. <교보문고 '엄마, 나 사랑해요' 회원리뷰에서 퍼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