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서평
제목 | 대업? 대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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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7-08-28 | 조회수 | 3200 |
야망, 운명, 종말.... 우선 잼있다. 박진감이 넘친다. 거칠면서도 직설적으로 밀어붙이는 작가의 글 전개방식은 신선했다. 주몽, 태조왕건, 대조영, 광개토대왕... 요즘 사극 드라마를 통해 역사 속 리더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부각되고 있으며 실상 영웅만들기 트렌드로 자리잡기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이지만... 이상했던 점은 그 동안 이성계라는 단독 인물에 대해서는 포커스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필요충분요소가 부족했던 리더여서일까? 게다가 이성계란 인물에 대한 리더십이야기는 다소 생소하기까지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작가는 이성계란 인물을 통해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여러 궁금증을 유발하며 읽기 시작했던 태조 이성계의 '대업'은... 기대 이상의 재미와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가 아닌 '고선인(고려인 + 조선인 : 내가 지었음 ^^) 이성계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박의, 정세윤과 안우, 이방실, 김득배, 김용, 금란화, 통두란, 조영무, 무학대사, 정몽주, 이방원... 등 이성계의 주변인물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였다. 인생의 의미와 사명.... 그리고 운명... 여러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으로 특히 현재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 혹은 리더십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인터넷 교보문고 '조선 태조 이성계의 대업. 1' 회원리뷰에서 옮겨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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